보라카이 여행을 계획하면서 제일 고민했던 리조트...
스테이션별로 리조트와 호텔이 너무 많아서 어디를 선택해야 될지 결정장애가 돋았다.
여행사에서는 헤난 계열의 리조트를 많이 추천해주셨는데 알아보니 헤난 계열 리조트도 보라카이에는 너무 많았다.
여기저기 장단점들을 정리해 좋은 글들을 보니 도저히 나 스스로 선택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그냥 첫 숙소는 가성비있는 곳으로 가자라는 생각에 페어웨이&블루워터 보라카이로 결정했다. 그리고 두번째는 조금 고급진 만다린 베이 리조트로 선택했다.
1. 페어웨이&블루워터 보라카이( Fairways and Bluewater Boracay)
보라카이는 스테이션 1,2,3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스테이션 2가 화이트 비치와 인접하고 식당이나 먹거리가 많은 대신 조금 번잡하다. 스테이션 1,3은 비교적 조용하다고 볼 수 있다.
페어웨이는 스테이션 1에 있는 리조트로 게다가 골프장까지 있어서 규모가 보라카이에서 가장 크다.
수영장이 4개, 조식먹는 공간도 2개, 그리고 식당도 여러개가 된다.
숙소가 큰 대신에 이동시에는 셔틀을 타고 다녀야 하는데 차가 자주 다니기 때문에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다. 디몰까지 가는 셔틀도 하루에 2번 운행하는 것 같았다.
우리는 시간이 맞지 않아 디몰갈 때 툭툭이를 타고 다녔는데 이것도 재미있었다.
리조트는 조금 오래된 감에 없지 않아 있었지만 우린 신관을 배정받아 깨끗한 객실에서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런데 단점....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짐을 들고 옮기는데 살짝 멘붕이 오기도....ㅡㅡ;;
하지만 최대의 장점이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는(우린 못건졌지만..ㅜㅜ) 벤타나풀,인피니티풀과 프라이빗 비치가 있는것도 너무 좋았다.
그리고 우리가 머무는 날 중에 하루는 폼파티가 있어서 애들과 어른 모두 신나게 놀다 왔다.
매주 토요일 8시부터 10시까지 벤타나풀에서 폼파티를 진행한다고 한다.
이 리조트는 한국인이 별로 없고 서양인들이 많이 머무르고 있었다. 한국인이 적은 리조트를 찾는다면
여기 페어웨이 리조트가 딱일듯...
2. 만다린베이 리조트&스파 (Mandarin Bay Resort & Spa)
스테이션 2에 위치한 고급 신식 리조트다. 아직 소프트 오픈 상태.. 나중에 정식 오픈을 하게 되면 가격도 지금 보다 많이 비싸질거라고 지금 한번 가보는게 좋을듯 하다며 여행사에서 추천해 주셨다.
로비도 크고 고급스러우며 체크인 때 웰컴 드링크와 함께 시원한 물수건도 같이 주셔서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 들었다.
최대의 장점은 화이트 비치가 도보 1분? 아니 30초? 정말 나오면 바로다..
식당가기도 편하고 마사지를 가거나 쇼핑을 하러 가기에도 위치가 너무 좋은 리조트다.
이 리조트는 수영장이 1개이지만 크기가 보라카이에서 제일 크다고 한다.
고급져 보이는 객실과 수영장.. 애들도 보는 눈이 있는지 여기가 좋다고 했다.ㅎㅎ
엘리베이터 마저도 몇층인지 나오는 화면 밑에 동그라미 부분에 룸 키를 대면 작동을 한다.
(이것은 살짝 단점이기도... ) 카드키를 하나밖에 주지 않아서 가족이 다 같이 다니지 않으면
상당히 불편했다.
1층은 풀억세스 룸으로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이 오면 정말 좋을 듯 하다.
우리도 1층으로 할껄 그랬나... 하는 아쉬움이 살짝 있었지만... 그래도 잘 놀았다.
조식당도 규모가 크고 고급지며 와플,오믈렛, 쌀국수, 치즈,견과류,샐러드, 빵, 도넛등 종류가 많아서 아이들도 몇번이나 왔다갔다하며 맛있게 먹었다.
지금은 식당도 하나 뿐이지만 나중에 정식 오픈하면 식당수도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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